서해선 원종역 역세권에 서울과 인접한 초품아, 원종 택지지구에 분상제가 적용된 유일한 민영이다. 앞으로 부천 중동의 민영에서 이 같은 분양가가 나오기는 어렵기 때문에 청약시장 큰손인 30~40대가 주목하고 있다. 교두보가 마련됐으니 1순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부천 원종동 G 부동산)
일신건영이 서울 강서구와 불과 700m 떨어진 경기도 부천시 원종지구에서 합리적 분양가로 선보인 '원종 휴먼빌 클라츠'가 28일 163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에 110명이 신청하며 선전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28일 실시한 이 단지 특별공급 결과, 163가구 모집에 110명이 신청, 0.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종휴먼빌클라츠
생애최초가 1.7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데 이어 신혼부부는 0.41 대 1로 비교적 선전했다.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59㎡A형으로 1.61 대 1이다. 이어 0.70 대 1의 59㎡B형이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에서 호성적을 보인 이들 주택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될 전망이다.
일신건영이 서울 강서구와 불과 700m 떨어진 경기도 부천시 원종지구에 공급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의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28일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 67%의 소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46~59㎡의 소형 공동주택이 모두 25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46㎡ 54가구 △47㎡ 40가구 △59㎡A·B·C 161가구 등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161만원으로 주력형인 59㎡의 채당 평균 분양가는 5억7900만원이다. 이는 서해선 원종역 일대에 최대 민영 단지(404가구)로 입주 15년 차인 금호어울림의 같은 형 실거래가에 비해 3000만원 내외 높은 데 불과, 입주 시 수천만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현지의 평가다.
원종동 D 중개사는 "인근 4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에서 LH가 일부 분양에 나섰으나, 원종동 인근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의 민영 아파트는 일신의 이 단지가 처음"이라며 "일신의 휴먼빌은 원종동 일대 노후 주택에서 벗어나려는 두터운 신규 수요층으로 흥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원종 휴먼빌 클라츠'의 가성비는 지역의 다른 민영 아파트보다 양호,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단지 전용 59㎡형의 발코니 확장 면적은 9평을 웃돌아 지역의 다른 아파트보다 3~4평 이상 넓은 편이다. 게다가 상한제 적용으로 이 주택형의 확장비는 600만원 내외에 그친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계약금 10%에 중도금 대출 이자가 후불제다. 청약홈은 28일 이 단지 특별공급에 이어 29~30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한편 청약홈은 신원종합개발이 동시 분양한 '고강역 신원아침도시 퍼스티지'의 특별공급 결과 23가구 모집에 41명이 지원, 1.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