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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실거주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인가?

test 0 8 07.10 19:25
우리는 결혼 후 줄곧 서울 외곽에서 전세로 살아왔다. 출퇴근 시간이 늘 길었고, 특히 출산 후 아이를 데리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교통 문제가 더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집을 구할 때 가장 우선한 조건은 ‘역세권’이었다. 정확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인근이었다.

우리 부부 모두 서울 중심으로 출퇴근하고 있었기에,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입지는 무조건적이었다. 처음엔 구축 아파트도 알아봤지만, 분양 예정지에 관심이 더 갔다. 특히 새 아파트 특유의 쾌적함과 커뮤니티 시설은 아이 키우기에 매력적이었다.

자연스럽게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정보를 모으게 됐다. 특히 다음 단지들은 위치적으로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대부분 도보 10분 내외로 역 접근성이 보장되고, 일부는 GTX-C, GTX-B 수혜 지역으로도 분류됐다:


우리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이 있었고, 중복 청약이 가능한 민간분양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 가장 큰 고민은 청약가점이 낮다는 점이었지만, 수도권 인기 지역은 오히려 추첨제 물량이 많다는 분석도 있었다. 여러 조건을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지원 가능한 단지를 추렸다.

특히 아래 단지들은 학군, 대형마트, 키즈카페 등 육아 인프라가 훌륭했다. 역세권이면서도 주거 환경이 조용한 편이라 실거주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 모델하우스 방문도 적극적으로 다녔다. 건설사 설명을 듣고, 인근 생활권을 직접 걸어보는 경험이 의외로 큰 도움이 됐다. 무턱대고 보는 것보다 확실히 기준을 세우고 움직이니 비교가 쉬워졌고, 우리가 원하는 입지와 구조가 무엇인지도 뚜렷해졌다.

앞으로 3개월 안에 청약 접수가 예정된 단지들도 꼼꼼히 체크해놓았다. 일정이 겹치지 않게 조정하고, 자금 계획도 재정비 중이다. 다음은 우리가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단지 리스트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역세권’이라는 기준 하나만큼은 놓치지 않기로 했다. 이 조건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청약 일정을 준비 중이다.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우리가 원하는 집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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