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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티한신더휴 "강북 전세도 5억 시대"…서울 아파트 전셋값 3개월 연속 올라

APT 0 7 01:59
펜타시티한신더휴 "강북 전세도 5억 시대"…서울 아파트 전셋값 3개월 연속 올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이 석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여파로 분석된다. 강남권 중위 <a href="https://www.theporest.co.kr/" target="_blank" title="펜타시티한신더휴" rel="noreferrer noopener">펜타시티한신더휴</a> 전셋값 은 6억 원대를 훌쩍 넘었고, 강북권도 5억 원에 근접했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평균 5억 633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5억 6000만 원) 대비 333만 원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5억 3167만 원)와 비교하면 3166만 원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 '6.4억 원'·강북 14개 구 '5억 원'…수요 대비 공급 부족 여파

특히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6억 4167만 원으로 전월(6억 3367만 원)보다 800만 원 상승했다.

강북 14개 구는 4억 9500만 원으로 5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직전 달(4억 9167만 원)비교해 333만 원 오른 수치다.

중위가격은 아파트 전세가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값이다. 평균 가격이 고가와 저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에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중앙값만 따진다. 이 때문에 시세 흐름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도 꾸준히 오름세다. 지난해 5월 6억 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 4944만 원으로, 전월(4700만 원) 대비 244만 원 상승했다.

6·27 대출 규제로 전세난 가속화…전년比 13% 감소·신규 입주도 부족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세 공급과 수요 정도를 나타내는 전세 수급지수는 7월 기준 145.0를 기록했다. 수급지수가 100을 넘으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여기에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 전세 물량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가 1억 원으로 축소되자 집주인들이 직접 <a href="https://www.theporest.co.kr/" target="_blank" title="펜타시티한신더휴" rel="noreferrer noopener">펜타시티한신더휴</a> 입주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8월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 3334건으로, 전년 동기(2만 6708건) 대비 12.7% 감소한 상태다.

심지어 일부 대형 단지에서는 전세 매물이 아예 없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으로 △송파구 문정동 '문정래미안'(1696가구) △송파구 장지동 '송파더센트레'(1139가구) △중랑구 신내동 '신내우디안1단지'(1402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임에도 전세 물건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신규 입주 물량이 급감도 문제다. 아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축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5000가구, 내년 상반기 물량은 2964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전문가 "전세난 당분간 지속…2027년엔 더 심각할 수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세가격 상승세와 전세난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서울 일대 전세 물량이 줄고 있는 반면 매매 수요는 위축되면서 전세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다"며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을 더 강하게 규제하지 않는 이상 전셋값은 당분간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 겸 미국 IAU 교수는 "서울 전세시장의 마지노선이 사실상 5억 원대까지 올라온 상황"이라며 "입주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 전세계약갱신청구권 (2년)을 썼던 물량이 2027년에 만료된다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전세난이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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